명리학이론

팔정격의 성질과 직업, 특징 분석

명광 2017. 1. 3. 10:23

【식신격】
성격
대체로 화통한 성격이다. 특히 일간이 양간인 경우에는 정이 많고 비밀이 없으며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고 마찰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남들을 책임지려는 마음이 지나친 편이라 정이 앞서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 수 있으며 언변이 좋고 화술이 뛰어는 점은 좋으나 책임지지 못할 말을 별뜻없이 남발하여 남감한 상황에 자주 빠지는 편이다. 또 언변이 대단해 모임을 좋아하고 만남을 즐기는 탓에 천성적으로 홀로 있게 되면 외로움을 많이 탄다. 일간이 병(丙)이면서 식신격을 이루면 다혈질에 뒤탈은 없지만 감정이 풍부하여 애정문제에 집착하는 편이다.
직업
식신격은 활달하고 표현력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 어학이나 문학에 능력이 있어 문필가나 작가로 이름을 얻는 사람이 많으며, 남을 가르치는 교사나 교수같은 직업에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일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지지에 인신사해(寅申巳亥)가 많으면 기운이 넘쳐 이곳저곳을 다니기를 좋아 하므로 기자나 여행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 학문보다 예능방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연예인이나 예술가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인관계가 좋은 성격이라 상업예술에도 어울린다. 또 미식가 기질이 있어 요리사나 식당 경영자로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 만약 정재나 편재가 식신과 상부상조하는 사주라면 사업가로 살아갈 사주이니 운만 맞으면 사업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성격파격
식신격의 장점은 솔직하고 성실하게 사람을 대하는 점과 꾸준하게 살아가는 점을, 약간 단점으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식도락을 즐긴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식신의 이러한 면에 편인의 게으름과 사기성이 가미되면 잘못된 길로 갈수 있는데, 이를 식신이 편인을 보면 식신의 좋은 면이 안좋게 변한다 하여 파격이 된다고 표현한다. 그러므로 식신격에 편인이 있으면 파격이라 하고, 이 편인을 극하는 편재를 필요로 하게 되며, 아니면 편인을 합해 버리는 것이 있거나 극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이럴경우 파격후 다시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말 잘하는 식신에 편인의 눈치나 요령이 가미되면 사기성 짙은 사람이 될 소지가 있다는 말인데, 사실 이러한 것도 집안환경이나 성장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식신격에 편인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잘못된 사주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상관격】
성격
상관성은 흉성이라 정인의 제어가 있어야 성격이고, 없을 경우에는 합하는 것이 있어야 성격이고 그렇지 않으면 파격이라고 한다. 이는 상관의 승부욕과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참을 성없이 내뱉는 독설을 정인의 기질로 다스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상관격의 기질에 사람들을 배려하는 정인의 마음이 있으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쳐주는 셈이 되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신의 사주가 상관격에 정인이 없다고 한탈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른다면 사주에 정인이 있고도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상관이 격을 이루면 창조적인 성격에 변혁을 꿈꾸는 기질이 있어 따르는 사람은 많아도 스스로 받드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승부욕이 강하고 지지 않으려는 면이 지나쳐서 남과의 대화가 논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승부욕과 비판적인 성격이 말로 표현되다 보니 다소 독설적인 사람으로 비칠 소지가 크다. 또 사물이나 사람을 판단 할 때 단점을 잘 보는데다 이를 고쳐보려는 기질이 강해 사람들과의 언쟁이나 다툼이 끊이지 않는 면이 있으나 이로 인해 문제를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는 면은 강한 사람이다. 성격상 스스로 우두머리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기질 때문에 한 직장에 말단으로 오래 있느니 그만두고 마는 편이며, 상사와는 곧잘 다투면서도 부하직원들은 아껴주는 성격이라 윗사람의 눈에 반항적인 인물로 비칠수 있다. 학자로 살아간다면 크게 발전할 수 있으나 어려서 잘못 성장하면 남을 비판만 하는 소인배로 살아갈 여지도 있다. 일간이 강한 사람은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가 될망정 대기업에서 말단으로 근무하지는 못할 성격이며, 일간이 약한 사람은 뒤에서 비판만하여 술잔을 기울일 성격이니 주사가 심할 수 있다.
직업
상관격을 이룬 사람은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특성이 있어서, 조직 내에서 꾸준히 일을 하기는 어려운 면이 많다. 비판적이고 창조적인 면을 잘 발휘하면 사상가나 교수, 학자, 변호사,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으며, 재가 있다면 사업가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사주가 잘못 구성되면 아집에 사로잡혀 살아가면서 세를 만들어가니 자짓하면 폭력배요, 아니면 평생 실천은 하지 않고 비판만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 승부욕이 강한 기질이라 정치인으로 이름을 내는 사람도 있으나 항상 선두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에 마음에 안 들면 자신만의 당을 만드는 면이 강하다. 젊어서 마음수양을 잘한 사람은 새로운 사상으로 많은 사람의 추앙을 받을 수 있는 기질도 있으니 타고난 머리가 총명하기 때문이다.
애정
상관적인 삶은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한다. 말로 배우자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은 데다 배우자마저 본인과 같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면 말싸움이 폭력으로 변하게 되어 서로 사랑하다 원수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유욕이 강하고 논리적인 것을 중시하는 면과 배우자의 기질을 고치려는 면이 상대에겐 고통일 수 있으므로 배우자를 먼저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순수함이 지나쳐서 집요함으로 변해버리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정이 지나치면 무정한 사이로 바뀌는 편이다. 또 사귈 때의 행동과 결혼 후의 행동이 180도 달라 갈등이 일어나곤 하므로 말을 삼가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

편재격】
성격
편재격은 특이한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것과 특별한 사상이나 물건에 관심이 많은 성격이다. 안정적인 것 보다는 변화를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한곳에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일간이 양간이면 변화를 좋아하는 기질이 두르러지지만, 일간이 음간이면 그러한 기질이 다소 숨어 있는 편이다. 편재가 재물에 편향적이라 편재적인 사람은 안정적인 일보다는 모험적인 사업을 좋아하며, 이 때문에 한 직장에서 꾸준히 일하기가 힘들다.
또 영업 쪽의 재질이 뛰어나고, 또 짧은 시간에 많은 재물을 얻고자하는 면이 강해 특이한 사업이나 새로운 업종에 관심이 많고, 그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직업
편재격은 영업이나 외부 업무에 능하기 때문에 무역이나 유통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또 특이한 부분에 관심이 많고 이재(理財)에 밝은 편이라 특수한 분야나 디자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상업관련 예술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소규모의 안정적인 장사보다는 재물의 유통이 활발한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무역이나 물류, 유통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경우도 많다. 새로운 생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남이 보기에 인정받는 직종을 좋아하는 데다 큰돈에 관심이 많아 잘못하면 도박이나 투기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을 요한다. 지출이 다소 많은 편인데다 의로운 일에 돈쓰기를 좋아해 버는 것 보다 쓰는 것이 많은 경향이 있다.
애정
편재격을 이루면 배우자를 선택할 때 외모나 이미지를 중시하는 편이며, 답답함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정재격이나 정관격과 같이 꾸준한 사람과는 인연이 오래 가지 못하거나 싫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가정의 소중함을 인정하면서도 새로움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애정없는 생활을 상당히 싫어하며 가정 내에 불화가 생기면 밖으로 눈을 돌릴 여지가 많은 성격이다. 융통성 있는 생활을 좋아하는 탓에 가정생활과 애정에 변화가 많은 편이다.
성격파격
과거부터 사람들은 재물에 대해 무조건적인 친근감이 있었던 모양인지 편재나 정재를 길성이라 하여 좋게 보았다. 그러므로 이 재(財)를 파하거나 합해 버려서 무력하게 만드는 것을 파격이라 하고, 또 편재에 정재가 있으면 파격이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격이라 하여 좋게보는데, 정편재가 같이 있는 것을 정편재 교집이라하여 나쁘다고 하는 이유는 돈을 벌려면 초지일관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만약 마음에 큰돈을 벌고자 하는 편재와 꾸준히 저축하려는 정재의 기질이 뒤섞여 있다면 살아가면서 갈팡질팡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정재격】
재물에 집착하는 점은 편재격과 같으나 안정을 추구하는 기질에 절약정신이 강한 성격이다. 변화와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면서 재물을 모으려는 경향이 강한편이라 티끌모아 태산을 이루듯이 꾸준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책임감이 강해 한 회사에서 꾸준히 근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으며, 사업보다는 안정적인 장사를 추구하여 부동산 같은 것을 사두는 경향이 있다. 투자보다는 적금을 좋아하며, 씀씀이가 아주 알뜰해 지출을 줄이기 위해 남들과의 만남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자칫하면 구두쇠라는 말을 들을 여지가 있다. 남의 눈에는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절약하고 저축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탓이다. 대인관계가 많지는 않은 편이다.
직업
천성적으로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봉급생활자가 어울리며, 이재(理財) 관념이 있는 사람이라 재정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은행업무에 종사하는 것도 좋으며, 총무업무에 꾸준한 능력을 보이는 편이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면서 신용을 쌓아가는 사람이라 신규업종보다는 전통적인 일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금융관련 업종에서는 꾸준히 일하고 있다면 적절한 직업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애정
가정과 안정적인 생활을 중시하기 때문에 애정이 식었다 하더라도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사귈 때 외모보다는 성격이나 능력을 중시하며, 꾸준한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 편인격이나 편재격 이성을 만나 함께 살아간다면 배우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는 있지만, 사람이나 애정에 대한 관심을 잃을 수도 있다.
성격파격
정재격은 정재를 깨뜨리는 겁재가 가까운 곳에 있거나 정재를 합해버리면 파격이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성격을 이루었다고 한다.

편관격】
성격
편관이 격을 이루면 일간의 강약에 따라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일간이 너무 강하면 차가워 보일 만큼 주관이 강하고 사람을 정복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성격이다. 식신이 있어서 정을 주는 마음이 생기면 편관의 강인한 면이 다소 온화해질 수 있는데, 이는 편관은 흉살이라 식신의 제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편인이나 정인이 있어 편관의 기운을 빼주어야 좋다는 것도 너무 강인한 기질을 누그러뜨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임기응변에 능하고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편이지만 권력이나 명예에 대한 집착이 강해 의리를 중시하는 성격이다. 또 판단이 빠른 탓에 자칫하면 용두사미의 기질을 보이기 쉬운데, 일간이 보통인 경우에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일간이 너무 약하면 권위감이 사라지고 비굴한 면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변덕이 다소 심해 의리를 저버리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편이어서 신뢰감에 문제가 있는 편이다.
만약 일간이 너무 강하거나 너무 약해지면 오히려 종격이 되어 성격이 잘 구성되는 면이 있으므로 강약을 판단하되 종격을 구분하여 판단해야 한다.
직업
편관격은 관에 편향적이라는 의미 그대로 권력과 관련이 많은 격이라 권력기관에서 일하거나, 반대로 권력의 제재를 받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검찰직 공무원이나 범죄단체나 한쪽은 범죄를 저지르고 한쪽은 이를 막고 범죄자를 잡으려 하는 것이니 끼리끼리 어울린다 하겠다.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기회포착에 빠른 사람이라 나이들어 발탁되어 정치에 입문하는 경우도 있다. 권력과 관련된 검찰, 경찰, 직업군인, 전문기술자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으며 대인관계에 권위가 필요한 직업에 어울리는 편이다.
애정
권위적인 성격에 지배욕이 강한 편이라 일간이 특히 강할 경우 독선적인 면이 두드러져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많이 주게 된다. 가정에서 권위적인 면이 성격차이에 따른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성격만 잘 맞으면 조용히 가정을 유지하지만 반대로 의견충돌이 생기면 가정내에 불화가 심해질 수 있음을 뜻한다. 상관격이나 편관격의 배우자를 만나게 되면 자칫 폭행을 일삼는 가정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성격파격
편관을 극하는 식신이 있거나, 편관을 합해버리거나, 편인이나 정인이 있어 편관의 기질을 변하게 해주면 이를 성격이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파격이라 한다. 편관이 격을 이루는데 정관이 있으면 관살혼잡이라 하여 안 좋다고 말을 하는데, 이는 하나의 기질로 살수 없다보니 생각이 복잡해 한 직종에서 꾸준한 결과를 얻지 못하므로 이직이나 신분상의 변화가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관격】
성격
정관격을 이루면 원리원칙적인 면이 강하고 공명정대함을 추구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는 성격이라 할 수 있다. 명리와 명분, 원칙을 중시하고, 모험적인 행동은 안하는 편이며, 기회가 오더라도 이를 잘 살리지 못한다. 정도(正道)를 중시하고 행정공무원에 적합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성실하고 비리를 싫어해 대인관계에서도 다소 융통성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주변의 인정을 받는 편이다. 일간이 너무 약하면 마음이 약해 책임을 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다 보니 막중한 일은 스스로 거부하는 등 자신감이 부족해 고지식하게 살아가거나 꽁생원 같은 면을 보일 수 있다.
직업
정관격을 이루는 사람은 대개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울리며, 회사원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 격이 잘 구성되고 운이 좋으면 공무원으로 고위직에 오르는 경우도 많은 편인데,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출세를 거부하고 꾸준히 노력하여 서서히 승진하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에 대체로 정치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원리원칙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경우가 많아서 회사원이나 공무원으로 인정을 받으며 살아가거나 연구직에 종사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어울리는 편이다. 불법이나 비리를 거부하는 면이 남에게는 융통성이 없어 보이지만 공명정대한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다. 이해관계를 따지는 편이 아니어서 사회성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사업적으로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애정
정관격인 사람은 변함없이 한 사람만을 꾸준히 좋아하는 순정파이므로 배우자가 변화를 좋아하거나 꾸준함을 싫어하는 사람이면 가정에 불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면이 강해 웬만한 갈등은 참고 기다리는 성격이다. 편재격이나 상관격, 편인격의 이성을 만날 경우 상대방에게 권태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데 원인은 성격차이이다. 
성격파격
정관격은 보통 길성으로 보는데 편관이 오면 관살혼잡격이라 하여 파격이라 하며, 상관이 있어도 파격이라 한다. 이는 정관의 원리원칙적인 장점이 편관으로 인하여 기회주의적인 면이 가미되거나 상관으로 인하여 조직내에서 충성을 하다가도 반항적인 면을 드러낼 수 있으므로 파격이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편관을 합하는 기운이 있거나, 상관을 극하는 정인이 있으면 파격 후 성격이라 한다.

편인격】
성격
편인이 격을 이루게 되면 사람됨이 재주가 많고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이해력이 빨라서 모든 면에 능력을 보이는 편이나, 다소 꾸준함 면이 부족하고 게으른 성격이 내재되어 있다. 원리 이해가 빠르고 요령이 뛰어나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쉽게 처리하며, 기획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일을 하다가도 쉽게 싫증을 내고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리는 등 한 번에 두가지 이상의 일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성공에 대한 집착이 크지 않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 조직생활에 어울리지 못하는 괴짜같은 면이 돋보이는 사람이다.
직업
편인격인 사람은 생산적인 일보다는 사람과 관련된 일, 특히 일종의 구류술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즉, 의사, 한의사, 예술가, 디자이너, 간호사, 역술인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으며, 그렇지 않으면 직업을 가지지 못한 채 여러 가지 재능만 익히거나 한가지 일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이리저리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 편인격은 게을러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게을러지는 면이 있는데다 조직활동을 싫어하는 면이 강해 자신만의 자격증이나 기술이 필요하다. 직업을 갖지 못할 경우 변변치 못한 일로 살아가거나 도박같은 것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 마음을 자제해야 한다.

애정
편인격인 사람은 양간이나 음간이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사랑에 대한 집착은 강해도 한 사람만 꾸준히 좋아하기는 힘든 성격이라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전념하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권태기에 빠지기 쉬워 애정관계에 변화가 많을 수 있다. 성격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 간섭받기를 싫어 하고 상대방에게 구속당하는 느낌을 받게 되면 가정이나 사랑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면이 강해지므로 상관격이나 정재격, 정관격의 이성과 만나면 가정의 분위기가 다소 냉랭할 수 있다.
성격과 파격
명리학에서 편인은 흉성이라 하여 제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편인의 게으른 성격과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점 때문에 생긴 말로서, 무조건 흉하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편재의 제어가 있거나 편인을 합하거나 하면 성격이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파격이라 한다. 그러나 성격이 되었든 파격이 되었든, 대운에 따라 다시 성격과 파격을 거듭할 수 있으므로 이것만 보고 사주가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말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대운에 따라 성격이 파격이 되고 파격이 성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인격】
성격
정인이 격을 이루면 이해심이 많고 남을 잘 배려하는 성격이라 많은 사람을 도와주려는 면이 강하며, 정신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종교적인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수치에 밝고 이해득실을 잘 파악하는 사람이라 남을 도와줄 때 자기도 모르게 이해득실을 따지는 경향이 있어서 무모하게 남을 도와주지는 않는다. 꾸준한 성격에 봉사심을 타고 났으며 머리가 좋은 편이라 대인관계도 원만하다. 교사나 성직자와 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사람을 가르치는데서 능력을 발휘한다.
직업
정인격이면 봉사심이 깊고 수치에 밝은 사람이라 봉사심이 두드러지면 성직자나 사회사업가, 교사로 살아가는 경향이 크며, 수치에 대한 능력이 발달하더라도 봉사심과 결부된 수치이므로 회계사나 세무사, 관세사, 은행직원, 회사내부의 재무담당자로 근무하는 것이 어울릴수 있다. 대인관계가 많은 민원 공무원도 어울리는 편이다.
애정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면이 뛰어나고, 한사람에 대한 애정을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꾸준히 지키고자 하는 면이 강한 사람이라 가정을 최대한 대화와 이해심을 바탕으로 지켜나가는 성격이다. 대체로 어떤 사람을 만나도 가정을 잘 꾸려나가는 사람이지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스스로 포기하는 면이 있다. 정재격의 이성과 만나게 되면 너무 재물에 집착하는 상대방의 모습에 애정이 식어버릴 수 있으며, 잔인하고 너무 과감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성격이 안 맞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성격파격
정인은 길성(吉星)이라 하여 정인을 극하는 정재가 있거나 정인을 합하면 파격이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성격이라 한다. 파격인 경우, 파격을 일으키는 정재와 정인을 합하는 것을 극하거나 파하면 파격후 성격이 된다.

양인격】
성격
마음이 아주 강인하고 무자비한 면이 있으며, 승부욕이 상당히 강해 성공에 집착하는 성격이다. 무자비한 면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을 수 있으므로 성공에 향한 집념을 버리지는 않더라도 마음수양을 할 필요가 있다. 용감한 것이 지나쳐 겁이 없는 성격이다.
직업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용감한 삶이라 과거에는 장군감, 즉 병권을 손에 쥘 사람으로 보았다. 요즘에는 권력과 관련이 많은 분야나 군계통에서 근무하는 것이 어울리며, 스스로 자립하여 사업 쪽에 능력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용감하고 겁이 없어 정육점이나 전기, 건축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으며 어린시절 불우하게 보낸 경우라면 범죄를 저지를 소지가 크니 주의를 요한다. 운동선수로 이름을 내는 경우도 있다.
애정
양인이 격을 이루면 집안에서 권위적이고 독재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 편이라 배우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 부드러운 마음을 지니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상관격의 배우자나 편관격의 배우자를 만나게 되면 부부 사이에 폭력적인 경향이 지나쳐 다툼이 심해질 수 있으며, 편인격의 배우자를 만나게 되면 배우자가 가정에 관심을 잃을 수 도 있으므로 성격 배합을 잘보고 결혼하는 것이 좋다.

건록격】
성격
건록격을 이룬 사주는 상당히 주관이 강하고 독립하려는 성향이 강해 일찍 독립하여 자수성가하는 사람이 많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이 없거나 혹 있더라도 탕진하고 스스로 자립하는 경우가 많으니 양인격과 비슷한 편이다. 목표를 정하면 남의 조언이나 바른 말을 무시한 채 묵묵히 자신의 일만 하는 사람이라 융통성이 심하게 결여된 편이지만, 초지일관의 자세로 성공하려고 하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직업
다른 통변에 따라 다소 바뀌나 인성이 강하면 학문에 어울리고, 재가 강하면 재물에 대한 집착이 지나칠 정도로 강해 사업이나 장사가 어울리고, 식신이 강하면 남을 위하는 자세로 살아가고, 상관이 강하면 사람을 챙기는 쪽으로 직업을 선택한다. 관이 강하면 직장생활이나 공무원이 적격이다.

종아격】
성격
머리가 아주 좋고, 창조적인 성격에 변혁적인 기질을 내포하고 있어 식신의 기질과 상관의 기질을 모두 지닌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직업
학자로 크게 성공하거나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머리와 언변으로 살아가는 경향이 큰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운이 하나로 모인 성격이라 일단 직업을 택하면 한 우물만 파는 면이 있어 한 방면에 대가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예술가나 학자로 명성을 얻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종재격】
성격
재물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 정재가 강한 사람이면 구두쇠거나 절약정신이 대단한 편이고, 편재가 강한 사람은 사업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유행에 민감하고 낭비도 심한 편이다. 둘다 재물에 대한 집념이 강해 모든 사람관계를 이해득실로 따지는 면이 있으나 운만 좋다면 대부호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직업
종재가 격을 이룬 삶은 돈 버는 능력이 탁월하므로, 학자나 전문 기술자 보다는 사업가나 재정담당자가 어울린다.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편재가 아주 강하면 특이한 사업에 관심이 많은데, 상업예술 쪽에서 명성을 얻는 경우도 있다. 재정관리, 상업예술, 사업, 부동산 투자, 금융업무 쪽이 어울리는 사주라 할 수 있다.

종관격】
성격
편관이나 정관이 득세하여 종관격을 이룬 사람은 기질이 한 기질로 이루어져 있는 탓에 명예를 중시하고 권위적인 것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보기보다 대의명분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성격이다. 통변성과 일간의 음양에 따라 다르지만, 정관이 득세하면 원리원칙대로 하려는 자세가 철저해 관직으로 이름을 낼 수 있으며, 편관이 득세하면 권력적이나 정치인으로 이름을 낼 수 있다.
직업
종관격을 이룬 사람은 거의 공무원이나 권력직에 종사하는 것이 어울리며, 아니면 기업체에서 진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사주에 사업을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으며, 조직내에서 근무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 운이 맞으면 정치인으로 이름을 내는 경우가 많으며, 공무원으로 고위직에 오르는 경우도 많다.

종왕격】
성격
일간을 비롯해 비견과 겁재가 대부분이어서 모든 기운이 일간으로 몰려 있는 까닭에 주관이 강하다 못해 고집이 상당히 센 사람이다. 일을 추진하는 데서 승부욕이 대단하며, 모든 일에 적극적인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종왕격을 이룬 사람은 성공에 대한 집착이 상당히 강할 뿐 아니라 재물에 대한 집착도 상당히 강한 편이며, 집착과 소유심도 강한 편이어서 대인관계에 다소 마찰이 따르는 면이 있다. 운이 좋은 경우에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지만 안하무인 면이 있어서 운이 안 좋아져 힘들게 되면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이 내포되어 있다.
직업
종왕격을 이룬 사람은 보통 어떠한 일이든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기질이 있으며, 자신감이 넘치고 능력도 있는 편이다. 일간이 갑(甲)이면 사업가나 권력가로, 을(乙)이면 학문으로, 병(丙)이면 사업가나 예술가, 정(丁)이면 학자나 문인, 무(戊)는 예술가나 사업가, 기(己)는 문인이나 장사, 경(庚)이면 권력가나 정치가, 신(辛)이면 예술가나 문인, 임(壬)은 사업가나 학자, 계(癸)는 정치참모나 학자로 성공할 여지가 많다.

강왕격】
지지의 정인 편인이 일간을 돕고 사주전체에 정인과 편인이 몰려 있를 때 강왕격, 또는 종강격이라고 한다.  지지에 인수국이 있거나 삼합하여 인수가 강해지면 대학자로 출세한다고 한다. 
성격
강왕격사주는 고집이 상당히 세지만 무척 총명한 사람이다. 재가 있어 파격이 되면 재물을 탐하다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있으나, 격이 맑은 사람은 부귀한 사주라 어떤 일에서든 성공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학문을 좋아하고 심리파악에 능한 사람이라 주관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니 대인관계도 적당한 편이다. 또 정인과 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정인보다는 편인의 기질이 강해지는 지라 구속을 상당히 싫어하고 자신만의 생각에 몰두하는 면이 강하다. 학문에 관심을 두던, 다른부분에 관심을 두던 이해가 무척 빠른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게을러지면 편인의 안좋은 기질이 발휘되니 무위도식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
직업
격이 잘 구성되면 대학자나 교수, 법조인, 회계사로 명성을 얻는 경우가 많으며, 잘못 구성되거나 운이 안 좋으면 풍류로 인생을 살아가니 잘못하면 한량이라 하겠다.  격이 파격이 되면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데, 인수의 기질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 출처 엄마가 풀어 보는 내아이 사주/ 마경록/ 책이있는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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